가수 싸이가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해 기립 박수를 받았다.
언론에 따르면 지난 16일 싸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생방송된 폭스TV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결승전에 출연해서 ‘젠틀맨’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시건방춤과 꽃게춤으로 넓은 무대를 종횡무진했으며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3분 여에 걸친 무대가 끝나자 관중들은 물론 심사위원 랜디 잭슨, 키스 어번, 니키 미나즈까지 모두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생방송 직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도 싸이는 회색 수트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해 취재진의 플래쉬 세례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한편 싸이는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1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이날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주에는 ABC 방송의 ‘댄싱 위드 더 스타’ 결승전에도 출연하고 오는 27일에는 이탈리아 로마의 축구장에서 공식 축하공연을 펼친다.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싸이가 오는 26일 오후 4시(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S로마와 라치오의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싸이는 15명의 댄서와 함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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