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언맨3 엔딩 크레딧’의 정체는 이렇다. 극장에서 상영중인 ‘아이언맨3’의 상영이 모두 끝난 뒤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뒤 공개되는 숨은 영상이다. 무려 4분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나오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객들은 영화가 끝난 뒤 곧바로 일어난다. 그러나 일부 영화의 마니아들이 ‘마블코믹스’ 특유의 숨은 영상을 알고 이를 보기 위해 기다린 뒤 감상 후 온라인에 공개하며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내용은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어벤저스’ 사건 뒤 불면증과 불안증세에 시달리고 이를 정신과 박사에게 상담하는 장면이다. 하지만 토니 스타크의 상담을 받는 의사는 하품을 하며 지겨워한다.
재미있는 점은 토니 스타크의 상담을 듣는 박사가 바로 ‘헐크’인 브루스 배너이기 때문이다. 그는 “난 정신과 박사가 아니다”며 토니를 나무란다. 이어 자막에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는 다시 돌아옵니다’란 문구가 등장한다. ‘아이언맨 4’에 대한 가능성과 현재 제작 중인 ‘어벤저스 2’를 언급한 것이다.
한편 ‘아이언맨 3’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하루동안 22만 6947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은 827만 6096명을 기록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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