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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반대··· 정창영 코레일 사장 사표 제출

민영화 반대··· 정창영 코레일 사장 사표 제출

등록 2013.05.21 10:02

수정 2013.05.21 10:26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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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압력···KTX 경쟁체제 추진 위한 수순

민영화 반대··· 정창영 코레일 사장 사표 제출 기사의 사진


정창영 코레일 사장이 최근 국토교통부에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KTX 경쟁체제를 놓고 국토부와 견해차를 보이던 터라 정부의 압력이 들어간 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1일 국토부와 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정창영 사장이 국토부 요구로 지난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안팎에서는 아직 3년 임기 절반도 채우지 않은 정 사장이 수서발 KTX 민영화를 놓고 국토부와 마찰을 빚어왔기 때문에 사퇴 압박을 받은 것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국토부가 코레일 사장을 교체한 뒤 KTX 경쟁체제에 대한 기존 입장을 관철하려는 순서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는 것.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평가에 맞춰, 코레일뿐 아니라 모든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사표를 받고 있다는 말을 듣고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일축했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KTX 민영화와 관련해 반대 여론과 반발이 지속하자 속도 조절에 들어가는 등 일정을 늦추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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