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엠리미티드 “올 매출 300억원·매장 190개 목표”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미티드'가 21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론칭쇼를 개최하며 2535 세대를 위한 아웃도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사진=밀레 제공)

밀레가 도심형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미티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한철호 밀레에델바이스 홀딩스 대표는 21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론칭쇼를 갖고 “젊은 아웃도어를 표방한 엠리미티드는 모든 이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기존 아웃도어의 식상함에 거부감을 느끼는 2535세대를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엠리미티드는 지난 2011년 하반기 밀레속에 하나의 라인으로 선보이다 젊은 층의 인기에 힘입어 단독 브랜드로 전환했다.

이날 엠리미티드는 프랑스 샤모니에서 몽블랑 정상까지 근원을 찾는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브랜드 비전과 전략 그리고 2013 F/W 신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엠리미티드는 9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밀레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그대로 흡수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색상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다양한 그래픽 플레이를 통한 프린트, 계절간 크로스 코디를 염두에 둔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2535세대를 타겟으로 기능성이 강조된 마운틴 아웃도어 라인과 일상복으로서 활용도에 무게를 둔 어반 아웃도어 라인의 대표제품을 선보이며 두 라인은 6:4가량의 비율로 전개한다.

어반 아웃도어 라인은 캐주얼한 디자인에 아웃도어의 기능을 갖춘 제품이며 마운틴 아웃도어 라인은 트레킹, 트레일 러닝 등 산과 관련된 아웃도어 활동에서 착용할 수 있도록 활동을 위해 기능성 소재와 인체 공학적인 커팅이 더해진 제품을 선보인다.

박용학 엠리미티드 마케팅 본부장 이사는 “올해 300억원 매출 목표로 단독 매장 60개와 숍인숍 매장 130개로 총 190여 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현재 아웃도어 시장 2535세대의 감성과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분을 해소하고자 엠리미티드를 론칭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등산 아웃도어 시장은 중장년층은 물론 전 세대의 걸쳐 국민복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엠리미티드는 기능성, 편의성을 바탕으로 스타일까지 생각하는 아웃도어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박용학 이사는 “엠리미티드의 핵심 포인트는 움직임이다”며 “이를 위해 소재, 안감, 가격, 디자인 등을 차별화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론칭쇼에는 전속모델 JYJ를 비롯해 이천희, 박은지, 홍수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엠리미티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2013 FW 제품을 착장하고 런웨이를 걷고 있는 모델 (사진=밀레 제공)

김보라 기자 kin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