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은 올해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사직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사표는 최근에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단공 한 관계자는 “공공기관장 교체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 등 새 정부의 기조 때문에 김 이사장이 부담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때문에 김 이사장의 이임식은 일부 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총무처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상공부 서기관,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과장·홍보관리관,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임기가 이미 종료됐거나, 곧 종료되는 이들도 사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승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과 강승철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도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지만 수리는 되지 않아 현재 근무 중에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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