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유해화학물질 총괄 대책 발표
산업통상자원부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안전행정부·환경부·고용노동부 장관들과 경제 5단체 대표들이 화학 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화학 사고의 원인을 진단하고 산업계 자체의 사고 최소화 방안과 정부의 지원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화학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주요 원인에 대해 화학물질 관련 시설의 노후화, 안전 고려가 미흡한 시설의 설계·설치, 현장에서의 안전수칙 소홀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2~3중의 안전개념을 취급시설에 적용,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관리 강화 등 현장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제단체들은 “기업이 솔선수범해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사업장의 안전 환경 개선 △현장의 안전교육 및 안전의식 강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안전관리 상생 협력 강화 △정부와 산업계 간 소통창구 마련 등 화학사고를 근절하기 위한 산업계 역할과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정부는 올 상반기 중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전수조사와 현장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총괄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cr21@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