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제정된 이 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故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을 따라 만들어졌다.
김 이사장은 “석 교수는 법학 뿐 아니라 인문학과 예술영역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선보였다”며 “학문 경계를 넘나드는 사고를 통해 세계 법률 교육에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석 교수는 예일대에서 프랑스 문학을 전공하고 마셜 장학금 지원을 받아 영국 옥스퍼드대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이후 하버드로스쿨 졸업 후 미국 대법원 법률서기, 뉴욕 맨해튼 검찰청 검사로 재직하다 2006년 한국계 최초로 하버드로스쿨 교수에 임용됐다.
시상식은 내달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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