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 딸 이유비 언급···4살 이후로 못 만나

이유비. 뉴스웨이 DB

배우 임영규가 딸 이유비를 언급했다.

임영규는 최근 OBS ‘독특한 연예뉴스’ 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딸 이유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규는 “내가 모 프로그램에 나와서 노래하는 장면이 있었다. 내 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있어서 ‘유리벽 사랑’이 애창곡이다. 사랑은 하는데 유리벽에 가로막혀 만나지 못한다는 그런 의미다”고 이유비에 대한 그리움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어 임영규는 “아이가 일하는데 지장을 주기 싫어서 절대 연락을 안 한다. 연락이 와도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다” 면서 “내 자신한테 떳떳한 사람, 우리 딸한테 떳떳한 아빠, 시청자 여러분들한테 친근감 있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연기자가 돼 조그마한 웃음이라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영규는 이유비가 4살 되던 해부터 지금까지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명 재벌가의 황태자로 태어났다는 임영규는 1987년 배우 견미리와 결혼했으나 6년 만인 1993년 이혼했다. 이후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재산으로 미국에서 무역업을 시작했으나 카지노 도박과 사업 실패로 2년 6개월 만에 165억 원의 재산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임영규는 제 2의 인생을 준비중이다. 가수 데뷔와 함께 연기자로의 재기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이유비는 MBC ‘구가의 서’ 에서 박청조 역할을 맡아 열연중이다.



노규민 기자 n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