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가 맡은 소사번은 연개소문으로 정권이 넘어가자 선왕(영류왕)의 비밀조직 금화단을 부활시켜 연개소문에 복수를 감행하는 무사다.
지난해 국민드라마로 최고의 인기를 모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장군이 아빠 방정배 역을 맛깔나게 소화해 KBS 연기대상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상호는 최근 케이블채널 OCN ‘특수사건전담반 텐2’에서 ‘독사 백도식’ 형사 역을 맡아 한국의 ‘길 그리섬’(미드 CSI 반장)이란 찬사를 받았다.
소사번은 극중 비밀 조직원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단신에 왜소한 체격이지만 무예 실력만큼은 신공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물 위를 걷고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는 무성한 소문이 있을 정도로 신의 경지에 다른 무예로, 연개소문(최민수)의 카리스마에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한편 ‘칼과 꽃’은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의 얘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원수지간인 영류왕(김영철)과 연개소문(최민수). 그들의 딸과 서자인 무영(김옥빈)과 연충(엄태웅)이 사랑에 빠진다. 지난 해 ‘적도의 남자’로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던 김용수PD와 배우 엄태웅이 또 다시 의기투합, 화제를 모은다. 오는 7월 3일 밤 KBS 2에서 첫 방송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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