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해외공항에서 조업을 하고 있는 외국인 직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우리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해외공항 조업사 외국인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런 코리아 프로그램(Learn Korea Program)’을 실시했다.
‘런 코리아 프로그램’은 대한항공이 해외공항 조업사 외국인 직원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연 2회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한항공 해외 조업사 중 해외 항공 연합체인 스카이팀 항공사와 지난해 신규 취항한 케냐 나이로비, 미얀마 양곤지역 공항에 근무 중인 직원 20명이 초청됐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 견학을 시작으로 서비스 아카데미 예절 교육, 공예 체험, 국립중앙박물관과 대한항공 본사 견학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런 코리아 프로그램’은 고객 제언 제도에 접수된 다양한 칭송과 불만 사례를 공유해 한국인의 정서를 이해하고 해외 운송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도 병행했다.
현재까지 ‘런 코리아 프로그램’ 에는 해외 공항 160여명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미주, 중국, 동남아, 유럽 등 각 지역에서 ‘한국문화 알리미’로 활약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런 코리아 프로그램’의 폭을 확대해 해외공항 조업사 외국인 직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와 러시아, 독립국가연합(구 소련) 지역의 젊은이들의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아시안 온-에어’, ‘러시안 온-에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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