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안전행정위를 관할하게 되는 제1정책조정위원회에는 권선동 의원이 임명됐다. 외교통일위와 국방위, 정보위를 담당하는 제2 정조위원장에는 조원진 의원이 맡게 됐다.
기획재정위와 예결위, 경제민주화 등 ‘재벌개혁’과 관련한 민감한 법안이 계류 중인 정무위가 포함된 제3조정위원장에는 나성린 의원이 임명됐다.
또한 제5 정조위(보건복지위, 환경노동위, 여성가족위)는 환노위 간사인 김성태 의원, 제6 정조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위원장에는 교문위 간사로 내정된 김희정 의원이 임명됐다.
정조위 부위원장단은 추후 임명키로 했다. 정조위 부위원장은 각 정조위에 속한 상임위 간사 중 정조위원장이 아닌 간사들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또 6개 정조위 별로 초선의원을 간사로 두기로 하고 ▲제1 정조위 박성효 ▲제2 정조위 김종태 ▲제3 정조위 박대동 ▲제4 정조위 이현재 ▲제5 정조위 신의진 ▲제6 정조위 박대출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새 원내지도부 출범 및 당직 인선 등에 따라 인사 요인이 발생한 4개 상임위 간사를 교체하기로 했다.
윤상현 정보위 간사가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되면서 후임 정보위 간사에는 조원진 의원이 내정됐다.
당 전략기획본부장에 임명된 김재원 농해수위 간사 자리는 경대수 의원이 맡게 됐다.
김세연 교문위 간사가 제1 사무부총장에 임명되면서 김희정 의원이 교문위 간사에 내정됐고, 김희정 의원이 맡았던 여성위 간사에는 김현숙 의원이 내정됐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와 소통하고 당정간 정책 조율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유관 상임위를 묶어 6개 정조위를 구성했다”며 “앞으로 정조위를 통해 분야별 정책 기능을 활성화하고 정부보다 우위에서 정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민철 기자 tama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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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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