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국내 건설수주 동향조사’를 통해 4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6조395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7.1%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공공부문은 2조2542억원에서 2조5795억원으로 전년대비 14.4% 증가했지만 민간부문은 5조4571억원에서 3조8158억원으로 30.1% 급감했다.
공공토목은 원주~강릉 철도건설 제2공구 노반신설 공사, 창원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 등 전 공종에서 발주량이 14.4% 증가했다.
민간토목은 부전~마산 복선전철사업 등 철도궤도 수주를 제외하고 전체 공종에서 침체를 보여 전년동기대비 49.3% 감소했다.
공공건축은 병원·관공서·터미널·체육시설 수주량이 증가했지만 사무용 건물과 주거용 건축 부진 탓에 전년동기대비 20.4% 줄었다.
민간건축은 진주혁신도시 아파트 신축공사 등 신규주택 수주는 원활했다. 반면 기존주택 공사와 비주거용 건물 수주 부진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6.2% 감소했다.
건협 관계자는 “공공부문에서는 회복세가 나타났지만 아직 기대에 못 미친다. 4.1대책 효과를 기대한 주택부문은 답답한 상황”이라며 “벌써 거래절벽 이야기가 나오는 주택시장 정상화가 건설경기 회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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