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신증권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신증권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 안건과 현 이 회장의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우선주 1주당 550원, 2우선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도 승인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5.11%, 우선주 8.37%, 2우선주 8.23%로 적지 않은 배당이다. 총 현금배당 금액은 387억2000만원으로 대신증권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인 171억7200만원보다 크다.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지난해 증권업계는 위탁매매 감소와 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어려운 가운데도 한국 대형 증권사로는 유일하게 15년 연속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된 이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대신증권 회장으로 역임 중이다. 이번 의결로 이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6월 3월까지 연장됐다.
한편, 사외이사로는 박찬수 하비스트 대표,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창봉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김경식 대신증권 상금감사위원, 이정훈·박찬욱 사외이사, 이인형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의원의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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