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최근 사의를 표명한 코레일 정창영 사장에 대해 7일 청와대에 면직을 제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달 국토부에 사의를 표명했으나 이날까지 사표수리를 유보해달라고 국토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개발사업 시행자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PFV)와의 토지계약 해지 문제 마무리되는 이날까지 기다려 달라는 것.
이날 드림허브는 용산사업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토지구매 대금의 원금 상환을 하지 못했다. 이에 국토부는 토지계약해지 문제도 사실상 일단락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가 청와대에 정 사장에 대한 면직을 제청하기로 하면서 코레일은 곧바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다음 주부터 신임 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철도경쟁체제 등 철도선진화 방안이 이달 중 발표됨에 따라 신임 사장 선임도 최대한 빨라질 전망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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