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해빙무드에 이례적 호평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반도 긴장국면을 타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 같아 기쁘다”며 “북의 제의에 대해 우리 당국이 신속하고도 전향적으로 수용하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모처럼 박근혜 정부가 신속하고 잘한 결정을 한 것 같다”며 “긴장과 대치의 프로세스가 신뢰와 교류의 프로세스로 바뀌는 중대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전 원내대표는 이날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정부가 기민하게 좋은 일을 해 주셨다”며 “장관님의 전공과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국면이 펼쳐지는 것 같아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도 기대가 크다”고 덕담을 건넸기도 했다.
민주당의 한 당직자에 따르면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한 지도부 인사로부터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를 박 대통령이 다 가져가도 좋다는 수준의 입장을 민주당이 갖자”,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오기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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