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식 중구청장은 11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공원 조성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너무 열렬히 지지하고 있다”며 “역사성이나 장소적 특성 등을 담아 공원을 조성한다면 여러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5.16에 대해 수차례 ‘혁명’이라 표현하는 등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내며 “후세와 우리 시민과 외국 관광객들한테 역사적 사실과 의미,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가경제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국민 세금을 들여서 기념공원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 청장은 “박 대통령이 언론에 나온 대로 280억원이나 들여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듯 하다”며 “사실은 16억원으로 가능하다”고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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