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도 이런 맹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초·중·고교가 인접한 부지를 선호한다. 여기에 단지 내 어린이집은 물론 유치원, 문화센터 등 교육시설에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원스톱 교육 단지를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센트럴자이’는 지구 내 성리초·중 외에도 초등학교 1곳과 병설유치원 등이 들어선다는 장점만으로 809가구 1순위 청약에 1596명이 몰리는 등 분양 침체기에도 평균 1.9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집값 또한 강세다. 판교신도시에서도 보평초·중·고와 접한 단지가 그렇지 않은 단지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 시세 기준 보평초·중·고와 접한 판교 ‘봇들마을 8단지 휴먼시아’ 전용 84㎡의 평균 매맷값은 이달 10일 현재 7억8000원에 달했다.
반면 길하나 차이로 보평초·중·고와 다소 떨어져 있는 백현마을 휴먼시아6단지 전용 84㎡는 6억8500만원으로 약 1억원이 차이났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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