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10억대는 신흥국 시장에서 나올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국·인도·브라질·러시아 등 브릭(BRIC) 국가가 내놓는 물량이 6억60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선진국 시장의 예상 출하량은 6억5000만대로 미국·유럽·일본이 4억대를 생산해 20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집계됐다.
신흥국 시장이 선진국 시장을 능가하는 것은 수요 증가속도 때문이다. 2012∼2017년 사이 신흥국의 스마트 기기 성장률은 연평균 17%로 예상되는 반면 선진국 시장은 7%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에 나오는 스마트 기기 17억대 중 14억대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차지하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의 출하가 늘면서 평균판매단가도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태블릿은 지난해 평균 426달러에 판매돼 전년(525달러)보다 19% 내려갔다. 스마트폰은 2011년 443달러에서 지난해 407달러로 8.2% 하락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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