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11.1%외환위기 때보다 높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기준 근로빈곤층은 전체 취업자의 11.1%로, 외환 위기 직후였던 1999년(9.5%)보다 1.6%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상대적 빈곤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18~25세 청년층 빈곤율(9.8%)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개 회원국 가운데 17위를 차지했다.
26~40세 연령대 빈곤율(7.9%)은 순위는14위를 기록했고 41~50세(빈곤율 9.4%)에서는 이 순위가 10위, 51~65세(18.3%)에서는 2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더 높아져 무려 44.9%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근로 빈곤층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노동 수요와 노동공급의 불일치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노대명 기초보장연구센터 선테장은 “경제성장에 따른 효과가 다른 요인에 의해 통제됐기 때문”이라며 ”우선 경기회복이 고용회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고 사회 안전망이 취약한 점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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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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