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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주, 경기방어주 넘어 상승세 이어가나

통신주, 경기방어주 넘어 상승세 이어가나

등록 2013.06.14 16:20

수정 2013.06.14 16:21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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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턴어라운드 예상에 경기방어주 넘어 꾸준한 성장예상

이번주 증시 불황에도 불구하고 통신주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4일 증시 전문가들은 통신주를 두고 경기방어주의 역할 뿐 아니라 LTE가입자 증가로 인한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 증가와 큰 악재가 없는 시장상황을 고려 했을 때 앞으로 꾸준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최근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지수가 큰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통신주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가 강하지 않았고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여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이제 시장에서는 통신주의 주가가 경기방어주를 넘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통신업종이 2분기 이후 특별한 시장 악재 등이 없고 통신사별로 LTE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가입자당 평균수익률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김장원 기업분석팀장은 “금일 증시에서 통신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통신사 내적인 문제는 아니다”며 “그동안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경기방어주인 통신주가 부각이 된것이 빠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팀장은 “하지만 LTE전환에 따른 가입자당 평균수익, 마케팅 완화에 따른 비용 감소 등 여전히 시장 상황은 좋아 장기적으로 통신주의 상승세는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향후 통신 3사의 주가는 경기방어주로서의 매력도 여전하지만 시장상황과 기업들의 수익 측면을 봤을때 여전히 상승 가능성이 높은 업종으로 지켜보고 있다.

신영증권 최윤미 연구원은 “오늘 통신주의 하락은 큰 의미가 없다”며 “최근 LG유플러스의 경우 지난 13일 52주 신고가인 1만2900원을 기록하는 등 통신주의 약진이 돋보였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역시 통신사 간의 큰 경쟁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전체적으로 주파수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별 영향이 없고 8월 예정된 가입비 인화 외엔 악재가 없는 것으로 보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가입자당 평균수익이 턴어라운드 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KT와 SK텔레콤도 턴어라운드가 예상돼 주가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고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의 주가는 주당 5500원(2.31%) 내린 2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KT는 주당 400원(1.06%) 오른 3만8000원, LG유플러스는 250원(1.94%) 내린 1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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