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신용카드를 선택할 때 카드의 플레이트 디자인을 많이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를 상대로 ‘신용카드 선택 시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이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설문을 벌인 결과 ‘그렇다’고 응답한 소비자들이 82.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소비자들은 17.2%였다.
실제로 최근 카드업계에서는 다양한 카드 플레이트를 접목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이미지가 담긴 체크카드를 내놨다.
앞서 KB국민카드는 메인협찬사로 참여했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우승자들의 모습을 담은 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최근 출시 1년6개월 만에 200만장 발급을 넘어선 삼성카드 숫자시리즈 역시 보다 심플해지고 실용적으로 바뀐 디자인이 큰 역할을 했다.
복잡한 명칭 대신 기억하기 쉬운 숫자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쉽게 상품과 서비스를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카드 앞면에 주요 카드 혜택을 새겨 놓은 것이 특징이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신용카드의 혜택이나 부가서비스 등의 차별화가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카드플레이트 디자인은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신용카드를 선택함에 있어서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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