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샤프는 삼성전자의 전세계 판매망을 활용할 경우 복사기 생산량을 더 늘릴 수 있다는 판단에 이를 검토 중이다.
성사될 경우 삼성전자도 A3용지를 고속으로 처리하는 고성능 복사기를 확보함으로써 판매 대수를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샤프는 한때 삼성전자가 복사기 사업 인수를 타진했을 때 거절했지만 OEM 납품과 같은 협력은 이점이 있다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또한 이 같은 계획은 샤프와 삼성전자가 체결한 장비공급계약의 일환으로 양사간 협력을 강화하고 삼성전자가 샤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샤프사의 지분 3%를 104억엔(약 1237억 원)에 매수하며 주요 주주가 된 이후 샤프에 텔레비전용 LCD 모니터 생산을 위임해 왔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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