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쉐보레, 美 J.D. 파워 신차 품질조사서 10계단 상승

제너럴 모터스(GM)의 쉐보레 브랜드가 미국 J.D. 파워 신차 품질조사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사진은 이번 조사에서 스포츠카 부문 품질조사 1위를 차지한 쉐보레 카마로. 사진 제공=한국GM

제너럴 모터스(GM)의 쉐보레 브랜드가 미국 신차 초기품질지수 조사에서 좋은 성과를 올렸다.

한국GM은 19일(미국시각) 미국 시장조사업체 J.D. 파워가 발표한 2013년 신차 초기품질지수 조사에서 GM의 쉐보레 브랜드가 일반 브랜드 종합 순위 2위(전체 브랜드 종합 순위 5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쉐보레 브랜드는 지난해보다 일반 브랜드 종합 순위가 10계단 올라 눈길을 끌었다.

GM은 일반브랜드 종합 1위(전체 브랜드 종합 2위)에 오른 GMC 브랜드를 포함해 쉐보레, 캐딜락, 뷰익 등 4개 브랜드 총 8개 차종이 부문별 1위에 올랐다.

미국 J.D. 파워 신차 품질조사에서 대형차 부문 품질조사 1위를 차지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사진 제공=한국GM

차종별로는 쉐보레 카마로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뷰익 앙코르가 각각 스포츠카와 대형차, 소형 다목적 자동차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되는 등 15개 차종이 부문별 상위 3개 모델에 포함돼 완성차 제조사 중에서는 가장 많은 상을 가져가게 됐다.

한편 J.D. 파워의 신차 초기품질지수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신차를 구입한 미국 내 8만300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90일간 기록된 품질 결함 건을 종합해 평가한 조사다.

쉐보레 브랜드는 차량 100대당 품질 결함건수가 97건으로 집계돼 업계 평균인 113건보다 훨씬 적게 나왔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