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가재울·북아현뉴타운과 홍제균촉지구 등 개발에 힘입어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2차뉴타운으로 지정된 ‘가재울뉴타운’은 앞으로 7구역까지 사업이 완료하면 2만여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거듭난다.
지난 2003년 11월 2차뉴타운으로 지정된 이 곳에는 이미 1~3구역 4100여가구가 입주한 상태다. 경의선 복선전철 가좌역과 상암 월드컵경기장과 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가깝다.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으로 내달 ‘DMC 가재울4구역’ 전용 59~175㎡ 총 4300가구를 분양한다.
‘북아현뉴타운’은 2005년 12월 3차 뉴타운으로 지정돼 총 5개 구역으로 나뉘어 정비 중이다. 사업이 완료하면 1만여가구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한다.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과 근접하고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대학과 가깝다.
북아현1-2구역 ‘북아현 푸르지오’가 총 928가구 규모로 올 하반기 공급된다. 인근 북성초와 한성고가 있으며 2호선 아현역과 이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는 상업지역 위주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업무빌딩, 백화점, 대형 할인점 위주로 개발된다. 대부분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도심 접근이 뛰어나다.
홍제1구역은 2010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구역 내 유진상가가 철거되고 최고 48층 높이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올라간다. 또 상가로 덮였던 홍제천이 복원된다. 홍은1구역도 2010년 사업시행인가 이후 최고 23층 주상복합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대문구 홍은동 주상복합 ‘홍은 동아 더 프라임’이 분양 중이다. 전용 59~74㎡ 총 88가구 규모로 3호선 홍제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무궁화단지를 재건축한 ‘서대문 홍제 어울림’ 총 296가구가 공급된다. 3호선 홍제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김태석 이삭디벨로퍼 대표는 “서대문구는 뉴타운·촉진지구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강남 못지않은 인프라를 갖춘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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