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월드컵 16강 진출 확정···‘와일드카드’로

사진=연합뉴스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다.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C조와 D조가 조별리그 예선 최종 경기를 마치면서 한국의 16강행 진출이 확정됐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승점 4점을 거둬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로 16강행을 이뤄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9년 이집트 대회, 2011년 콜럼비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1983년 멕시코 대회의 4강이다.

한편 한국은 16강에서 오는 7월 C조 1위 콜롬비아 또는 D조 1위 그리스와 16강 첫 승부를 펼친다. 콜롬비아와 만날 경우 7월 4일, 그리스와 만날 경우 7월 3일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