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출연연은 총 자본금 530억원 규모로 53억원을 출자해 공동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고 2014년 262억원, 2015년에 215억원을 추가로 출자하기로 했다.
또한 성장단계별 추가자금 지원을 위해 자본금 530억원을 레버리지(자기자본대비총자산 비율)로 활용한다.
이를 위해 민간 벤처캐피탈, 공공기관, 미래부 등과 공동으로 2015년까지 총 2000억원 규모의 펀드 설립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출연(연) 원장들은 성과확산전담조직(TLO)의 인력과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TLO 조직을 재정할 계획이다.
이들은 2015년까지 독립형 성과확산 전담조직으로 개편하는 등 기술이전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기획부서 내 소규모 부서로 운영했던 TLO 조직을 기관장 직속의 독립부서로 개편하고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TLO 근무자의 6년 이상 장기근속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정규직 전담인력을 오는 2015년까지 232명으로 확충하고 전담인력 중 변리사·기술거래사 등 전문인력 비율을 76%로 높일 예정이다.
양성과 미래선도연구실 실장은 “정부도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우선 기관특성상 독립형 성과확산 전담조직으로 개편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TLO의 지원을 위해 연구회 산하에 공동TLO를 설치하고 정부가 운영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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