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알림e 허술한 관리에 이용자 불만

성범죄자알림e 홈페이지

정부가 지난 2010년부터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개설한 성범죄자알림e 사이트가 관리 소홀로 이용자의 불만을 사고 있다.

성범죄자알림e 사이트에서는 이름과 각 읍·면·동 및 시·도별 지도 검색을 통해 성범죄를 저질러 법원에서 공개 명령이 선고된 자들의 신상정보 및 실제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성범죄 관련 사건이 늘어나면서 성범죄자 알림e에 접속하려는 주민이 늘고 있지만 접속이 잘되지 않거나 오류가 많아 이용자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성범죄자의 신상을 확인하려 해도 오류가 빈번하게 나타나 확인이 쉽지 않고 몇번의 인증과 재접속을 거친 뒤에야 확인이 가능해 이용자가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복잡한 과정을 거쳐 열람을 하더라도 등록된 정보의 사진을 식별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 사이트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