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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초복 마케팅 활발

유통업계, 초복 마케팅 활발

등록 2013.07.09 09:59

수정 2013.07.09 10:00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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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여름보양식 / 사진=홈플러스 제공홈플러스 여름보양식 / 사진=홈플러스 제공


오는 13일 초복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초복 마케팅에 돌입했다.

롯데마트는 초복을 맞아 11∼17일까지 ‘초복 보양식 기획전’을 마련하고 보양식을 최대 30%가량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백숙용 큰 닭(1㎏ 이상)은 5500원, 국내산 영계(530)는 2500원에 판매하고 완도 활 전복(30g 내외) 8마리는 1만 원, 찹쌀(2㎏x2봉) 1만4800원, 깐마늘(400g) 3700원, 인삼(100g) 7000원, 황기(100g) 4800원에 판매한다.

간편 조리 삼계탕도 내놓는다. 즉석 조리 상품인 보양 삼계탕을 2만개 가량 준비해 덕진·송파·행당역·마장 휴게소점을 제외한 전 점포에서 1만원에 판다.

이밖에도 고창 훈제 민물장어(100g 내외) 9000원, 훈제 오리 슬라이스(600g) 8500원에 내놓는다.

박성민 계육 담당 MD는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재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가격은 30% 낮추고 물량은 3배 늘려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11일부터 매장에서 직접 끓여주는 즉석 삼계탕을 비롯 활전복, 생물낙지, 한우사골·우족 1+1 행사 등을 진행하는 보양식 대전을 연다.

직접 끓여주는 즉석 삼계탕은 동수원·신내점 등 6개 점포를 제외하고 판매하며 가격은 7980원, 점포당 하루 최대 20마리까지 판다.

홈플러스는 마트에서 보기 힘들었던 민물 메기매운탕도 내놓는다. 3∼4인 가족 기준으로 포장해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민물 매기 매운탕은 9800원에 내놓았다.

17까지 활 전복 55g을 3980원, 72g은 4950원에 판매하며 총 30t의 물량을 준비했다. 여수에서 잡아 올린 생물낙지 100g은 3980원이며 활 장어는 마리당 8000원, 활 미꾸라지(100g)는 198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한우 사골과 우족을 사면 한 팩을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판매 가격은 한우 사골(1.3㎏) 1만9800원, 한우 우족(1.3㎏) 3만4800원이다.

롯데백화점도 12부터 주말 3일간 전 지점에서 ‘대표 보양식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생닭을 점포별 100수 한정으로 2000원에 판매하고 완도산 전복 5마리를 1만원에 판매한다.

또 오리를 1만1900~1만4900원에, 붕장어 민어 등은 당일 판매가의 20% 할인된 금액에 제공된다.

롯데백화점은 여름철 과일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10~14일 본점에서는 ‘수박 페스티벌’을 잠실점, 노원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과일 박람회’를 전개한다.

수박뿐만 아니라 청양 멜론, 상주 포도, 전북 무주 복분자 및 블루베리 등을 기존보다 20~3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구리점에서는 12~18일 ‘무주군 농특산물 초대전’을 진행한다. 오미자엑기스, 복분자즙, 블루베리 등을 2만~3만원 대에 판매하며 잠실점, 강남점, 노원점 등에서는 초복을 앞둔 11~12일에 점포별로 대형 화채를 만들어 300여 명의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이주현 기자 jhjh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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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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