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은 고양 삼송지구 '우림필유 브로힐' 분양가를 최초 분양가보다 26% 인하한 결과 최근 20일간 100여가구가 판매됐다고 10일 밝혔다.
가구당 평균 약 1억2000만원이 낮아져 전용 99~114㎡를 3억2000만~4억1000만원대에 분양받을 수 있다.
기준층 분양가는 3.3㎡당 910만원대로 현재 할인경쟁 중인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4000~5000만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김진경 우림건설 국내사업본부장은 “가격은 낮췄지만 기존 고급 마감재 등은 그대로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우림필유 브로힐은 지하 2층, 지상 15~23층 6개동 전용면적 99㎡ 368가구, 114㎡ 84가구, 114㎡(팬트하우스) 3가구 등 총 455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은평뉴타운과 직선거리로 약 100m 떨어져 사실상 서울생활권과 다름없다. 서울시청과는 불과 14km 거리다.
3호선 삼송역을 이용하면 종로3가역에 2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원흥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서울 외곽순환도로·통일로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신세계그룹이 삼송지구 내 4000억원을 투자해 2017년까지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건립하기로 함에 따라 그동안 지적됐던 기반시설 부족 문제도 상당부분 해결될 전망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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