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 단장 “고효율 제품 합리적 사용 필요”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가전제품 유통업체와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로 인해 그동안 생산자(규제·지원)와 소비자(홍보)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고효율기기 보급정책 운영을 맡아왔던 유통업체가 새로운 상생파트너로서 본격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 소비자의 고효율제품 이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제조업체의 에너지효율 기술개발과 성장을 유도, 고효율 가전제품 및 LED조명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는 계가가 될 것을 보인다.
유통업체는 별도의 고효율제품 및 LED조명 판매 존(Zone), 제품의 에너지효율 정보(절전금액 비교) 제공 등을 자율적으로 도입·운영해 일반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고효율제품을 보다 쉽게 구별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가전제품에 대한 등급별 소비전력(요금), 절감효과(방법), 사후관리 결과 등 에너지효율정보(자료)를 제공하고 우수판매점 및 유공자 포상실시, 고효율인증제품(LED 등 44개 품목) 소개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채희봉 산업부 에너지전략추진단장은 본행사가 끝난 후 “가급적이면 국민들의 소비에 지장이 없으면서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고효율제품을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있어서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채 단장은 이어 “유통업체들도 고효율제품을 적극적으로 판매·보급이 유통업체의 이익이 될 수 있다”며 “유통업계 종사하는 분들이 소비자들에게 고효율 제품에 대한 인식을 충분히 심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이마트를 비롯해 롯데마트, 전자랜드, 홈플러스, 롯데하이마트, 삼성리빙프라자(삼성전자), 하이프라자(LG전자), 롯데닷컴, 11번가, 다나와, 코웨이, 동양매직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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