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MBC 관계자는 “지난 ‘시즌3’를 끝으로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폐지 이유로는 다른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 대비 인지도 저하, 그에 따른 참가자 수 감소, 시청률 저하 때문이다.
2001년 시즌1이 출발할 당시 ‘멘토’와 ‘멘티’란 독특한 방식으로 출발해 눈길을 끈 ‘위대한 탄생’은 당시 백청강, 손진영 등을 발굴하며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시즌2’에 접어들면서 다른 지상파 방송사 및 케이블채널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쏟아졌고, 뚜렷한 강점을 보이지 못하며 급격히 시청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특히 서인국 허각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이하이 등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연이어 가수로 데뷔해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는 것과 달리 ‘위대한 탄생’ 출신들이 뚜렷한 자리를 잡지 못한 것도 폐지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위대한 탄생-시즌3’ 우승자 한동근은 현재 소속사에 데뷔를 준비하며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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