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더 울버린’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한국영화 관객들이 엑스맨과 울버린을 너무 좋아한다. 레미제라블도 정말 좋아해주셨다고 들었다”면서 “울버린을 좋아하는 팬들은 내게 정말 솔직하고 진솔하게 말을 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무엇을 하건 영화에 대해 솔직한 말을 해주는 데 코믹스에 가장 가깝게 묘사를 한 것 같다고 전해주신다. 너무 기분 좋은 평가다”고 좋아했다.
배우 휴 잭맨을 좋아하는 한국관객들이 대체 무엇 때문에 그를 좋아할까.
그는 “내가 답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며 쑥스러워했지만 “사실 한국 분들에게 각별한 친근감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한국 팬들도 그렇다. 다들 가족처럼 대해준다”면서 “각 나라에 다 방문을 하고 싶지만 현재 ‘엑스맨 데이즈 퓨처 패스트’ 촬영 일정이 겹쳐서 힘들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영화 ‘더 울버린’은 불멸의 존재인 울버린이 태어나 처음으로 가장 약해진 자신을 발견하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적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다. 전 세계 총 28억 달러(한화 약 3조 15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낸 ‘엑스맨’ 시리즈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울버린을 단독 주연으로 내세운 두 번째 작품이다. 총 6편에 걸쳐 ‘울버린’으로 출연한 휴 잭맨이 다시 주인공 울버린을 맡았다. 개봉은 오는 25일.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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