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영등포 수난구조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수중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성 대표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대는 이날 12개조 24명으로 구성된 수색대를 투입해 투신 추정지점인 마포대교 남단 반경 1km를 샅샅이 수색했지만 성 대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수색대는 일단 철수한 뒤 28일 오전 7시부터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또 수난구조대는 28일부터 사실상 성 대표가 한강 하류 쪽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조정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마포대교로부터 14km 가량 떨어진 김포대교 하류 심곡 수중보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성 대표는 앞서 지난 25일 트위터를 통해 한강 투신 계획을 밝히고 이튿날인 26일 오후 3시15분쯤 마포대교 남단에서 뛰어내렸다.
경찰은 성 대표가 투신할 때 현장에 있었던 남성연대 사무처장 한모(35)씨와 남성연대 직원 2명, 지지자 박모씨(28) 등 4명을 불러 자살방조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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