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투신한 마포대교에 그의 사진과 태극기가 등장해 보는 이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2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묵념이나 하고 오자’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 속에는 성 대표가 뛰어내린 마포대교 남단에 태극기와 그의 흑백사진, 페트병에 담긴 콜라가 놓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현재까지 누가 이 곳에 사진을 가져다 놓았는지, 이 사진이 실제 상황을 담고 있는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네티즌들은 성 대표의 생사가 투신 이후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하는 것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다.
한편 영등포 수난구조대는 성 대표를 찾기 위해 오전 7시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했지만 빠른 유속과 불어난 강물로 실종 이틀째 동안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하고 수색을 마쳤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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