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데빌메이커, 이너월드, 밀리언아서, 모리아사가 등 카드를 이용한 게임이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들 카드 게임은 각각 화려한 일러스트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레벨과 캐릭터마다 일러스트가 다르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새로운 카드를 얻기 위해 현금을 쓰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특히 이벤트를 통해 나오는 한정 카드를 받으려고 각종 아이템을 구매하는 이용자들도 있어 게임 개발사나 퍼블리싱 업체들은 상당한 금액을 벌어들일 수 있다.
때문에 카드 게임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도 일러스트 부분이다. 각각의 게임들은 역사적 인물이나 판타지 세계의 가상 인물들을 소비자들이 좋아할만한 그림으로 구현한다. 또 과거에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게임 캐릭터들을 통해 향수를 자극하기도 한다.
최근 출시된 ‘이너월드’의 경우 90년대 인기 게임인 창세기전의 개발진들이 만든 첫 번째 스마트폰 게임으로 창세기전과 포립 등 소프트맥스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너월드’는 이밖에도 기존의 카드 게임에 역할 수행을 통한 모험과 성장 요소를 녹여내 이용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데빌메이커는 실존 인물의 카드를 넣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이나 악마로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인물들을 매력적인 일러스트로 구현해 이용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환상 속의 미소녀들을 통해 소유욕을 자극하는 게임도 있다. 게임빌이 출시한 ‘모리아사가’의 경우 카드 진화를 통해 캐릭터들의 비주얼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이용자들이 자신의 취향대로 미소녀 군단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밀리언아서 역시 화려한 일러스트의 미소녀들이 압권인 게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참여해 국내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췄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모바일 카드 게임 장르가 낯선 장르의 게임이었지만 소유욕을 자극하는 화려한 일러스트들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일러스트에 더불어 게임 방식까지 진화를 더해 재미를 가미시키고 있는 만큼 앞으로 카드 게임 시장을 더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csdi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