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탈믹랩스, MOU 체결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운영하는 엔엑스씨가 캐나다 벤처기업 탈믹 랩스와 함께 컴퓨터 역사와 기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교류하고 협동 워크숍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탈믹랩스의 창업자 스티븐 레이크(좌)와 애론 그랜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엔엑스씨 제공)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운영하는 엔엑스씨가 캐나다 벤처기업 탈믹 랩스와 함께 컴퓨터 역사와 기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교류하고 협동 워크숍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엔엑스씨는 탈믹 랩스의 창업자인 스티븐 레이크와 애론 그랜트가 지난 7월 21일 넥슨컴퓨터박물관에 방문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박물관을 관람했다고 5일 밝혔다.

탈믹 랩스는 최근 제스처 기반 입력장치인 ‘마이오’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이다. ‘마이오’는 센서를 통해 근육의 움직임과 팔 동작을 인식하는 제품으로 손가락 하나하나의 움직임까지도 세세하게 감지해낼 정도로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탈믹 랩스와 앞으로 컴퓨터 역사와 기술에 대한 경험과 지식 교류는 물론 협동 워크샵 및 컨퍼런스 등을 개최해 교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탈믹 랩스는 교류의 첫걸음으로 프로토타입 버전의 ‘마이오’를 특별히 박물관에 기증했다.

탈믹랩스의 창업자 스티븐 레이크는 “지난 40년간 세상을 완전히 바꿔 놓은 컴퓨터의 역사를 잘 보존하고 연구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넥슨컴퓨터박물관과 함께 컴퓨터 발전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