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9년을 넘은 마비노기가 역대 최고 성적을 내며 위상을 확인했다.
넥슨은 지난 주말(3일 기준) 자사 인기 MMORPG ‘마비노기’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10만명(10만6337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초부터 여름 시즌을 맞아 대규모로 진행한 ‘드림 프로젝트’ 성과로, 같은 달 11일 첫 업데이트 당시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234% 증가했다. 게임 순방문자 수도 200% 증가하는 등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기존 유료 아이템이던 ‘환생’과 ‘프리미엄 팩’, ‘캐릭터카드’를 무상으로 지급하고 다양한 혜택을 강화한 것이 유저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달 27일 2009년 기록한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수(5만명)를 크게 뛰어넘은 6만6000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오름세가 지속돼 일주일 만에 최고 기록을 큰 폭으로 재갱신했으며 신규 유저 가입 또한 업데이트 전 주보다 13배 이상 증가했다.
환선영 마비노기 개발 총괄 실장은 “업데이트마다 변함없는 관심과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신 유저 여러분 덕분에 이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애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많은 유저의 관심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 드린다. 미처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유저에도 골고루 혜택을 드리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3일 일부 유저의 게임 접속이 지연돼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유저에게 이벤트 참여자와 동등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 게임 이용 차질에 따른 보상 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mabinog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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