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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냉방, 전력난 극복 새 해결사 각광

가스냉방, 전력난 극복 새 해결사 각광

등록 2013.08.11 11:00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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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에너지효율 높아정부 보조금 신청도 쇄도

올여름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 되면서 전력 공급에 적지 않은 차질을 빚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중장기 에너지 수급 전략으로 가스냉방을 권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스냉방 비율을 10% 높일 경우 화력발전소 5기에 해당하는 전력 소비를 대체할 수 있고 연간 2676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스는 에너지 손실이 적고 수송 손실이 없기 때문에 효율성에도 뛰어나다. 또 냉방용 천연가스 요금은 원료리 빙하로 책정하고 있어 겨울철 난방 때에도 업무 난방용보다 평당 2.11원 저렴하게 적용된다.

한국가스공사는 가스냉방을 상용화 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가스냉방장려금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1997년부터는 원료비 이하로 요금을 책정해 운영했다.

2010년부터는 정부의 보조금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현재는 가스냉방기기 설치비의 약 20%를 정책자금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5월까지 가스냉방 정부 보조금 신청 금액은 약 76억 원에 달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단순히 소비를 줄이는 방법 외에 전력 대체를 통한 전력 수급 안정화에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비용 지원도 좋지만 가스냉방을 하는 건물에는 냉방 온도규제를 완화하는 방법도 병행한다면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경우는 지난 1998년부터 가스냉방 보급을 촉진, 흡수식 및 GHP를 포함하는 가스냉방기기에 대해 정부보조금을 지원하고 지난해에는 약 760억원을 정부 예산으로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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