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은 카본트러스트 스탠다드(Carbon Trust Standard)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인정받아 8일 카본트러스트 다렌 메심(Darran Messem) 사장과 한국생산성본부 진홍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Carbon Trust Standard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카본트러스트 스탠다드 인증은 영국소재 국제 기후변화 대응 컨설팅 기관인 카본트러스트社에서 개발한 국제온실가스 감축 인증 제도로 탄소감축 관련 인증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카본트러스트社는 온실가스 감축실적이 있는 기업을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인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관에 인증 및 라벨을 발급하며 현재 전 세계 약 850여개의 기관이 900여개의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에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카본트러스트와 협약을 체결 지난해년부터 인증제도를 도입해 삼성전자 등 5개 기업이 인증을 획득했다.
한전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측정·관리는 물론 실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2012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 및 2011년 2개년 평균대비 20%를 누적 감축하여 카본트러스트 스탠다드 인증을 받게 된 것이다.
이번 CTS 인증 획득은 한전의 우수한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세계 최고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활용해 전력설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킨 실적을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에너지·탄소경영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됐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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