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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장외투쟁 접고 예산 심의 논의하자”

새누리 “장외투쟁 접고 예산 심의 논의하자”

등록 2013.08.12 13:45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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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12일째 장외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내년도 예산 결산 논의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민주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예산 결산을 제때 처리하기 위해 적어도 19일에는 국회가 열려야한다”며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명분없는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돌아와 하루속히 8월 결산국회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8월 결산국회를 열어야 하는 것은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고 법적사항이자 의무”라며 “예산심의 기간을 더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정부에 예산서 제출을 앞당겨 달라고 민주당이 요청하고 있는데 앞당겨 놓으면 뭐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심재철 최고위원도 “민주당이 예결특위 명단을 지난주에야 제출해 예결특위가 지각 구성됐다”며 “이제 곧 결산심사를 해야 하는데 민주당이 장외집회를 하느라 결산심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지금은 촛불이 아닌 민생의 등불을 들어야 할 때”라며 “속히 국회로 돌아와 국민이 낸 세금을 꼼꼼히 따지는 기본적 의무를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민주당은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논란을 적극 활용해 더욱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예산 심의 일정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더욱이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를 앞두고 여야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모양새라 현재의 대치 상황이 획기적으로 해소되지 않는 이상 정상적인 예산 심의 논의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이군현 새누리당 의원이 위원장,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과 최재천 민주당 의원이 여야 간사를 각각 맡게 됐으며, 새누리당 26명, 민주당 21명, 비교섭단체 3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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