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이 출전한 대회는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Lamborghini)와 스위스의 럭셔리 시계 제조사 블랑팡과 함께 진행하는 ‘2013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다.
지난 10일부터 11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가야르도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시리즈’ 세 번째 라운드의 11일 2일차 경기에서 류시원은 전체 2위, 클래스 B 우승을 차지했다.
류 선수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람보르기니 블랑팡 가야르도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에 참가했으며, 참가 첫해에 전체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류시원은 경기 뒤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는 그 어떤 레이스보다 다이내믹하면서 힘든 경기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국제경기의 포디엄에 올라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레이스에서도 사랑하는 딸이 있어 집중할 수 있었다. 지금 딸이 너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시원은 지난 2011년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한국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이력을 포함해 이번 람보르기니 레이스 포디엄까지 올라 국내 드라이버 사상 처음으로 2개 슈퍼카 브랜드 레이스에서 포디엄에 오르는 기록까지 세웠다.
인제=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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