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사의 Product Identity 디자인이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디자인 매니지먼트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Design Management Review’의 3분기 논문집에 등재됐다고 14일 밝혔다.
DMR 학술지는 디자인 경영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기관인 미국의 디자인경영학회가 1975년 창설한 세계 최고의 디자인 학술지다.
KT의 PI 디자인은 이미 레드닷, iF 등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6개의 상을 석권하며 인정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등재로 다시 한 번 KT 디자인 경영의 우수성을 알리게 됐다.
학술지는 KT의 제품들이 PI 디자인을 바탕으로 또 다른 제품 경쟁력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러한 전략은 KT가 서비스하는 전 디바이스에 확장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앞으로 KT의 새로운 강점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사용자들은 KT의 PI가 최초 적용된 인터넷 모뎀에 대해 디자인이 새롭고 깔끔하다는 소감과 함께 전체 응답자의 90%가 ‘매우 만족’ 한다고 답변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였다.
KT는 PI가 적용된 인터넷모뎀을 비롯한 5종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IPTV 셋톱박스를 비롯한 새로운 제품 4종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KT의 디자인 경영을 총괄하는 KT 그룹코퍼레이트센터장 김일영 사장은 “KT 디자인 경영은 회사와 CEO의 경영활동을 시각화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이라며 ”금번 PI 구축을 통해 기업이미지 관리를 넘어서서 혁신적 서비스에 대한 디자인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10월15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KT 이석채 회장은 취임 후 지속 추진했던 디자인경영 적용사례와 제품까지 확대한 PI를 발표하며 디자인경영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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