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청운동 자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오후 6시 17분 은색 모하비 차량을 타고 가장 먼저 도착했다. 10분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검은색 K9 차량을 타고 도착했다.
정 회장은 자택으로 들어가기 전 차에서 내려 기자들에게 “더운데 수고 많으십니다. 인사만 드리려고 잠시 내렸습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이 직접 차에서 내려 기자들에게 인사를 건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그동안 제사 때마다 차를 타고 바로 집으로 들어갔다.
정 회장은 다만 현대차 노조와의 임금단체협상 교섭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오후 6시 43분 검은색 에쿠스 차량을 타고 도착했다. 현 회장의 딸 정지이 현대 U&I 전무도 함께 참석했다.
정성이 이노션 고문은 오후 6시52분에 남편인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과 함께 도착했다. 이어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태형 현대카드캐피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천안에 민생탐방을 가면서 참석하지 못했다.
6주기를 맞은 이날 제사는 특별한 이야기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이나 현대그룹이 각각 파업과 대북사업 등 당면한 현안이 있지만 양 그룹의 갈등은 아니기 때문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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