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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태양 폭풍 지구로···전력망·통신 서비스 ‘비상’

초대형 태양 폭풍 지구로···전력망·통신 서비스 ‘비상’

등록 2013.08.22 21:28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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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전력망과 위성통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초대형 태양폭풍이 지구를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4시쯤 코로나 질량 방출(CME)로 알려진 태양폭풍이 발생했다.

코로나는 태양의 대기로 주기적으로 폭발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물질이 지구까지 전달되는 것을 코로나 질량 방출이라고 한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이 태양폭풍이 수십억 톤에 달하는 입자들로 이뤄졌으며 시간당 330만km/h의 속도로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ASA에 따르면 이번 태양폭풍은 하루에서 이틀 안에 지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태양폭풍이 인간에게는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지만 각종 전자제품 특히 통신기기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들은 전력망과 스마트폰 GPS 등 위성통신을 사용하는 서비스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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