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29일 최다니엘에 대한 재판을 열고 최다니엘에 대한 구형을 실시했다. 검찰은 최다니엘의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과 추징금 669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이 실형을 구형하자 최다니엘의 변호인은 “최다니엘이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대마에 대한 인식이 관대했다”며 “지인들에게만 판매를 알선한 사실 등을 고려해 형 집행을 유예해 달라”고 변론했다.
실형을 구형 받은 최다니엘은 “범법 사실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최다니엘에 대한 선고 공판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다른 피고인들의 심리가 끝나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같은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된 뒤 4월 재판에서 혐의를 시인했던 미국 출신의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는 재판 출석 후 미국으로 도피했으며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현재 국내에 거주 중인 비앙카의 가족들을 통해 비앙카의 자진 입국을 권유하고 있으나 비앙카의 귀국이 늦어지면서 재판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비앙카로 추정되는 한 여인이 비키니 차림으로 물놀이를 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돼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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