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대형건설사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공급한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이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중대형은 대거 미달됐고 중소형은 대부분 3순위에서 마감했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579가구를 모집한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 청약에 629명이 접수, 평균 청약 경쟁률이 1.08대 1로 집계됐다.
10개 주택형 중 4개 중소형만이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1순위 마감은 59㎡B형(25가구) 하나였다. 59㎡A(126가구)·75㎡(36가구)·84㎡C(2가구)형은 3순위 마감했으나 남은 가구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
129~148㎡ 중대형에는 청약을 접수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 총 174가구 모집에 10명만 접수했다. 특히 148㎡는 82명 모집에 2명이 접수해 0.02대 1을 기록했다.
왕십리 뉴타운 1구역 텐즈힐은 지하 3층 지상 25층 21개동, 전용면적 59~148㎡ 607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공급일정은 내달 4일 당첨자 발표, 10~12일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용산구 갈월동 5-8번지 4호선 숙대입구역 인근에 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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