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687사 중 비교 가능한 635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7%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도 10.19% 줄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수익이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특히 건설 및 IT업종 중 컴퓨터서비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업종들의 수익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소속별로는 우량 및 벤처기업부의 매출은 향상됐으나 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부는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선전을 보였다.
다만 2분기의 경우,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1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IT업종 중 통신?방송서비스 및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업종의 이익이 증가했다.
개별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도 전년 같은 기간대비 매출액은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 기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5.51%, 18.02% 줄었다.
한편,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석대상기업 635사 중 416사인 65.51%가 상반기 순이익 흑자를, 219사인 34.49%가 적자를 기록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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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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