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출산이나 육아문제로 퇴사한 스타벅스 전직 점장 및 부점장 출신의 여성인력 100여명을 대상으로 금년 하반기부터 스타벅스에 재취업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 리턴맘 시간 선택제 채용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스타벅스는 현재 시행중인 임신 및 출산시 축하선물 지급, 영유아 자녀 양육 파트너에 대한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여성 친화적이며 일과 가정의 열립을 도모하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벅스의 워킹맘 여성 인재들의 능력이 사장되지 않고 육아와 병행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양질의 시간선택제일자리 창출에도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취업된 리턴맘들에게 스타벅스는 기본 급여 및 상여금 외에 성과급, 의료비, 학자금 등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 후생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임신 및 출산으로 인한 임신 휴가, 출산 휴가, 육아 휴직 등 장기 휴가 사용 후 복귀 시 빠르게 업무적응을 할 수 있도록 워킹맘들을 위한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안정화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이날 MOU 체결과 함께 조윤선 여성 가족부 장관은 스타벅스의 전·현직 워킹맘 바리스타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협약을 통해 양질의 시간선택제일자리의 모범사례를 파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여성들이 육아 부담에서 벗어나 가족친화적인 직장 문화에서 마음 편히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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