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반려동물산업 진출

풀무원 아미오(amio)출시. 유창하 대표(중간) 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이 CJ프레시안에 이어 반려동물 산업에 진출한다.

풀무원 건강생활은 4일 오전 11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반려동물건강 먹거리 브랜드인 ‘아미오(amio)’를 출시해 반려동물산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풀무원건강생활이 출시한 ‘아미오(amio)’는 풀무원의 창업이념인 ‘생명 존중’ 정신과 지향점인 ‘바른 먹거리’를 바탕으로 사람과 함께 더불어 가는 반려동물에게 보호자가 안심하고 먹일 수 있도록 만든 반려동물 건강 먹거리 브랜드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올해 반려견 식품시장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반려묘 식품 및 VIP서비스개발을 통해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2013년 첫 해 4분기 매출계획은 10억에서 출발해 연평균 120% 성장을 통해 향후 3년 내 중국시장 진출과 5년 내 연간 250억 규모로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판매 채널은 온·오프라인으로 구분해 판매되며 온라인은 풀무원건강생활의 아미오몰, 오프라인은 올다홀푸드와 강남애견카페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출시되는 ‘아미오(amio)’ 제품은 반려견을 위한 유기농급 주식 5종과 간식 4종이며 풀무원의 식품 제조 환경과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해 사람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들었다.

국내 반려동물산업 시장은 2012년 기준 전체 1조8000억 원이며 그 중 반려동물 식품 및 용품 시장은 총 9000억 원대 규모로 1990년대부터 국내의 경제발전과 함께 본격 성장해 왔다. 최근 생활수준의 향상과 핵가족화, 1인 가족화 및 노령화 인구가 늘어나 이들 중심의 반려동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14.3%의 급속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2020년대에는 6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창하 풀무원건강생활 대표는 “최근 소비자들은 자신이 기르는 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반려동물에게 안심하고 줄 수 있는 먹거리를 필요로 하고 있어 이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