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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서 공식 개막

G20 정상회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서 공식 개막

등록 2013.09.06 07:24

수정 2013.09.06 08:32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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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20개국 정상회의가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공식 개막했다. 이번 회의는 G20 회원국 정상과 스페인, 에티오피아, 카자흐스탄 등 6개 초청국 정상들과 유엔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7개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했다.

의장국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개막 연설에서 “G20의 노력으로 많은 문제가 해결되거나 통제되고 있지만 세계경제를 안정적이고 균형잡힌 성장 궤도로 되돌려 놓으려는 과제는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으며 구조적 위기와 심각한 경기 침체 요인들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문제를 회의 의제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부 회의 참석자들이 원래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중요한 국제정치 현안, 특히 시리아 사태 등을 논의하자고 요청해왔다”며 “이와 관련한 논의를 오늘 업무 만찬 시간에 하자”고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의 연설이 끝난 후 제1세션 토의가 ‘성장과 세계경제’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세션에서 발표에 나선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G20 회의에서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미국의 출구 전략과 관련 “양적완화 정책을 점진적으로 합리적 한도 내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1세션 토의가 끝난 후 정상들은 본 회의장인 콘스탄티노프궁에서 인근 페테르고프의 ‘여름궁전’으로 이동해 업무만찬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선 푸틴 대통령의 시리아 사태와 원래 의제였던 ‘성장과 포용적 개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제2세션은 회의 이틀째인 6일 정오부터 재개된다. 이날 회의에는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주제로 한 토의가 이어지고 업무오찬에선 ‘성장과 무역’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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